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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1/22 PL] 울버햄튼 대 리즈 경기 리뷰 (황희찬 골, 하이라이트)

by 오리온오레오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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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0월 23일 23시에 울버햄튼 대 리즈 경기가 리즈의 홈 경기장에서 열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그 1승 3무 4패로 지난 시즌과 다르게 출발이 좋지 않고 울버햄튼은 현재 3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버햄튼의 리그 3연승에는 황희찬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득점 기회는 많았지만 정작 골을 넣지 못했던 울버햄튼에게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 또한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가 높았다.

그래서 사실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황희찬이지만 여전히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 경기 부진으로 그를 선발라인에서 빼기에는 그의 득점 능력이 절실한 울버햄튼이었다. 히메네즈가 중앙 공격수로 나왔고 황희찬이 왼쪽, 트라오레가 오른쪽으로 경기에 나섰다. 트라오레는 윙어의 역할을 부여받았고 황희찬은 공격 시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득점을 노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울버햄튼의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역시나 울버햄튼의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전반 10분 오른쪽으로 넘어온 롱볼을 리즈가 걷어내지 못하고 세메도가 살려내면서 세메도가 컷백을 시도하여 라울 히메네즈에게 패스했다. 라울 히메네즈와 황희찬의 위치가 살짝 겹쳤지만, 라울 히메네즈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것이 황희찬에서 연결되었다. 황희찬은 고민의 여지없이 골대로 공을 집어넣으면서 1-0 울버햄튼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 앞서나가기 시작한 울버햄튼이었지만 그 이후 공세는 리즈가 퍼붓기 시작했다. 리즈는 계속해서 울버햄튼을 압박했고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사실 별다른 득점 기회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리즈 유나이트의 하피냐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은 수비하기 바빴다. 전반전 종료까지 점유율은 리즈가 63%, 울버햄튼이 37%로 압도적으로 밀렸고 패스 횟수는 두배나 차이 났다.

후반전에도 어김없이 리즈의 공세가 이어졌고 울버햄튼은 별다른 역습기회 조차 만들지 못했다. 황희찬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고 있긴 했지만 불안 불안했다. 하지만 리즈의 공격을 이끌던 하피냐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리즈에게는 골치가 아파졌다. 부상이 워낙 많았던 리즈 유나이트가 하피냐까지 부상으로 나가면서 더 이상 출전시킬 선수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리즈는 2001년생인 수모빌과 2002년생인 겔하르트를 연달아 투입했다.

이는 리즈 유나이트의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겔하르트는 끊임없이 울버햄튼을 위기에 빠트렸고 결국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울버햄튼의 사스가 옐로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페널티 박스 안이라서 적극적인 수비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좌측 수비수인 아이트 누리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우측 수비수인 세메두가 어쩔 수 없이 좌측으로 자리를 이동했던 것이 세메두의 패널티킥 반칙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었다.

결국 리즈의 신성 겔하르트가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로드리고 모레노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울버햄튼은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이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 득점에 성공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고 시즌 4호 골에 성공했다. 이번 골로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은 득점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팀이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황희찬 개인으로는 이번 시즌 출발이 아주 좋고 울버햄튼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버햄튼 대 리즈 황희찬 하이라이트
http://naver.me/5cTpgwiu

[PL] 9R 리즈 vs 울버햄튼 MVP 황희찬

영상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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